주요우울장애
Major Depressive Disorder
DSM-5-TR / ICD-11 — 우울장애
2주 이상의 우울 기분·흥미 상실과 함께 신체·인지 증상이 동반되는 가장 흔한 정신질환 중 하나입니다.
증상
핵심 증상
-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 기분
- 거의 모든 활동에 대한 흥미·즐거움의 현저한 감소
신체 증상
- 식욕·체중의 의미 있는 변화 (감소 또는 증가)
- 불면 또는 과다 수면
- 정신운동 초조 또는 지연
- 거의 매일 피로하거나 활력 상실
인지 증상
- 무가치감 또는 과도한·부적절한 죄책감
- 집중력·결정력 저하
- 반복적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 사고
동반될 수 있는 양상
- 불안 증상 동반
- 정신증적 양상 (망상·환각) — 중증
- 긴장증
- 계절성 패턴 (가을·겨울)
- 산후 발병
진단
진단 기준 (DSM-5-TR 요약)
- 1위 증상 중 5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 이 중 하나는 반드시 우울 기분 또는 흥미 상실
- 2사회·직업·기타 영역의 의미 있는 기능 저하 동반
- 3물질·약물·다른 의학적 상태로 더 잘 설명되지 않음
- 4조증·경조증 삽화 병력이 없음 (있으면 양극성장애)
- 5사별 등 정상 애도 반응과 감별
평가 절차
정신과 의사의 임상 면담과 PHQ-9·HAM-D·BDI 등 보조 척도로 중증도를 평가합니다. 갑상선 기능·빈혈·비타민 D·B12 등 신체 원인 배제를 위한 기본 혈액검사를 권장하며, 자살 위험 평가는 매 진료에서 시행됩니다.
치료
약물치료
항우울제는 효과 발현까지 2~4주가 소요되며, 충분한 용량·기간(최소 6~8주) 시도가 필요합니다. 첫 삽화는 호전 후 최소 6~9개월, 재발성 우울은 1~2년 이상 유지 치료를 권장합니다.
| 분류 | 대표 약물 · 사용 예 | 특기 사항 |
|---|---|---|
| SSRI | 에스시탈로프람, 설트라린, 플루옥세틴, 파록세틴 1차 선택. 부작용 비교적 적고 안전성 우수. | 1차 선택. 부작용 비교적 적고 안전성 우수. |
| SNRI | 벤라팍신, 둘록세틴, 데스벤라팍신 통증·신체 증상 동반에 유리. 고용량에서 혈압 상승 주의. | 통증·신체 증상 동반에 유리. 고용량에서 혈압 상승 주의. |
| 기타 신세대 항우울제 | 미르타자핀, 보르티옥세틴, 아고멜라틴, 부프로피온 수면·체중·성기능 부작용 프로파일에 따라 선택. | 수면·체중·성기능 부작용 프로파일에 따라 선택. |
| TCA · MAOI | 아미트립틸린, 노르트립틸린 / 모클로베미드 치료 저항성에서 고려. 부작용·약물 상호작용 주의. | 치료 저항성에서 고려. 부작용·약물 상호작용 주의. |
| 보조 약물 | 비정형 항정신병제(아리피프라졸·쿠에티아핀), 리튬, 갑상선호르몬 치료 저항성 우울에 augmentation으로 사용. | 치료 저항성 우울에 augmentation으로 사용. |
그 외 생물학적 치료
전기경련치료(ECT)는 약물 저항성, 심한 자살 위험, 정신증적 우울, 임신 중 안전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표준 치료입니다.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rTMS)은 약물 저항성 우울에 효과를 보이며 외래에서 시행 가능합니다. 광치료는 계절성 우울장애에 1차 치료입니다.
정신사회적 치료
- 인지행동치료 (CBT)
- 대인관계치료 (IPT)
- 행동활성화치료
-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MBCT) — 재발 예방
- 심리교육·가족교육
- 운동·수면·영양 관리 지원
원인
주요우울장애는 생물학적·심리적·사회적 요인의 복합으로 발생합니다. 모노아민 가설(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도파민),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의 과활성, 신경가소성·BDNF 감소, 신경염증 등이 관련 기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위험
유전율(쌍둥이 연구)
약 30~40%
1차 친족 위험
약 2~3배
심리·사회적 요인
- 초기 외상 (학대·방임·상실)
- 만성 스트레스 (가족·직장·재정)
- 사회적 고립·관계 단절
- 낮은 자존감·완벽주의 등 성격 요인
- 만성 신체 질환 (당뇨·심혈관·암 등)
역학
평생 유병률(세계)
약 10~15%
평생 유병률(한국)
약 5~7%
성비
여성이 남성의 약 2배
평균 첫 발병 연령
20대 후반~30대 초반
주요우울장애는 가장 흔한 정신질환의 하나로, WHO는 전 세계 장애 부담 상위 질환으로 분류합니다. 한국에서도 평생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청소년·여성·노인에서 위험이 더 큽니다.
예후
주요우울장애는 치료 시 호전 가능성이 높지만, 첫 삽화 후 약 50%에서 재발하며 삽화가 반복될수록 만성화·치료 저항성 위험이 커집니다. 자살 위험은 활성 삽화 중 가장 높으므로 안전 관리가 필수입니다.
좋은 예후 인자
- 급성 발병
- 명확한 유발 사건
- 치료 순응도
- 사회적 지지
- 건강한 직업·대인 기능
나쁜 예후 인자
- 이른 발병
- 다수 삽화 반복
- 정신증적 양상
- 심한 자살 사고
- 물질사용·만성 신체질환 동반
참고 출처
- · DSM-5-TR (APA, 2022)
- · ICD-11 (WHO, 2022)
- ·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진료 지침
- · CANMAT Depression Guidelines (2016)
- · 국립정신건강포털 — 우울장애
진료 안내
개별 증상에 대한 진단·치료 계획은 외래 진료를 통해 의료진과 직접 상담해 주세요. 진료 예약은 대표 전화 051-507-7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