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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학생의 실습후 소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병원인 동래 나눔과행복병원은

부산, 경남지역 10여개 이상 대학교에서 정신재활(의과대학, 간호대학) 및 정신간호학 (간호대학) 실습을 참여하고 있습니다.

실습학생이 너무 많아 늘 북적북적 복잡하긴 하지만

부산지역 최고의 정신의료전문기관 답게 아직도 실습 요청이 많기도 합니다.

실습을 통해 미래의 의료인들이 정신의학 및 정신간호학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워가고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이 해소되며 인식개선을 통해

우리 환자 분들이 신체적인 질환으로 치료를 받게 되었을때 ... 의료현장에서 만난 의료인들이

편견없이 그들을 대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

실습을 마치면 실습 소감문을 제출하게 하는데요 .. 많은 학생들이 정신질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와

정신재활에 대하여 배워 가는 부분을 언급해 주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실습을 마친 인제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학생의 실습 소감문을 함께 공유 해 보고자 합니다.

열심히 적극적으로 실습에 참여해준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지역사회 정신간호 실습을 마치며 --------------------------------------------------------- 인제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유미정

처음에는 병동간호와 어떤점이 다르기에 지역사회정신간호 실습을 따로 하는걸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병원에서 약을 먹고 치료를 하면서 증상이 완화되면 당연히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내 착각속에서 나온

생각이었다는 것을 실습 첫날에 바로 알게 되었다.

부끄럽지만 치료와 재활에 대한 개념을 몰랐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기 되었던 것 같다.

지금 실습을 마치면서 드는 생각은 재활은 의학적 치료만큼 중요하고 재활은 치료와 함께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병동에 입원한 환자분들 중 증상이 완화도어 퇴원한 이후에 사회적응에 실패하고 재발과 재입원을 거듭해 거의 평생을

병원에서만 생활 해 오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분들이 처음부터 사회재활을 동시에 목표로 잡고 의료진들의 치료와

병행했다면 결과는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나와 같은 또래인 분들에게는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인생에서 학업이나 직업적 기술을 성취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자기의도와 상관없이 병으로 인해 자기 생활이 단절되어 버려 나중에는 밖에 나가서 뭔가 하는것에

굉장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실습을 통해 더욱 크게 느꼈던 것은 회원분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타인을 배려 할 줄 알고 순순한 분들이라는

점이다.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어 주시고 농담도 하는 모습으로 보면서 이분들이 어쩌면 순수하고 착하기 때문에

상처를 더 많이 받고 그때문에 사회에 나가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위축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하루 회원분들과 대화하면서 그 분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이루고 싶은 소원 등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 분들에게 내가 그저 잠시 스쳐지나가는 실습생이 아니라

좋은 친구, 좋은 치료자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앞으로도 회원분들이 따뜻한 가정과 사회의 울타리 안에서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최선을 다해서 회원분들을 대하긴 했지만 아직 학생의 입장이고 많은 경험이 없어 스스로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이해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더라도 실습때의

경험을 마음에 새겨 사람을 마음으로써 대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